[NNA] 일본발 태국행 특별기 증편... 10월에는 주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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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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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발 특별편 편성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한산한 스완나품 국제공항 =4일, 태국 사뭇쁘라깐 (사진=NNA)]


주일태국대사관은 태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일본발 태국행 특별 항공편 편성을 최근 들어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10월은 주 3편의 특별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특별항공편은 예약 접수 개시 후 즉시 만석이 되었으나, 항공편 증편의 영향으로 좌석현황에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주일태국대사관에 의하면, 10월 한달간은 목, 금, 일요일에 1편씩 특별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12편 중 8편은 태국국제항공의 TG643편(나리타-방콕)이며, 나머지는 전일본공수(ANA)의 NH847편(하네다-방콕), 일본항공(JAL)의 JL031편(하네다-방콕)이 각각 2편. 태국항공은 29일에도 운항을 예정하고 있다.

10월 1~9일 및 16일, 23일편은 이미 예약접수가 진행중이며, 나머지 항공편은 23일 이후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편도 운임은 태국항공이 9만 5400~18만 6500엔, ANA가 14만~25만 5000엔이며, 각각 공항세 및 발권 수수료가 추가된다. JAL은 이코노미클래스가 세금과 수수료 포함 26만 4070엔.

ANA는 좌석수 246석의 보잉 '787-9' 기종을 투입하고 있다. 8월 7일에 운항된 동편의 승객은 정원의 60%인 약 150명. ANA의 홍보관계자는 NNA에, "승객간 간격확보를 위해 예약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가 하루 입국자 수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주일태국대사관이 각 항공편의 승객수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일태국대사관은 7월 31일 특별항공편을 처음으로 운항한 이래, 8월 주 1편씩 총 4편을 운항했으며, 9월에는 총 8편으로 증편, 예약이 쇄도해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만석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11월 이후 운항 스케줄은 현재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ANA의 홍보관계자는 "주일태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가능한 한 운항해 나갈 것이다. (향후 운항예정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특별편이 증편됨에 따라, 예약접수 개시 후 수일이 지나도 만석이 되지 않는 등 예약좌석에도 여유가 생기고 있으나, 입국허가증(COE) 취득, 탑승 전 72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의료기관에서 비행가능건강증명서(Fit to Fly Health Certificate)의 취득 등 태국 입국 조건과 절차에는 변동이 없으며, 입국 후 대체격리시설(ASQ)에서 14일간 격리조치도 여전히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태국입국관리국에 의하면, 8월 태국에 입국한 일본 국적자는 1653명. 이 중, 선박∙항공기 승무원은 806명이며, 기타는 847명. 입국자 수는 5월 622명(이 중 승무원은 572명)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태국민간항공청(CAAT)은 8월 중순 기준으로 외국인 입국을 하루 50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는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

■ 철저한 감염예방대책
9월 4일에 운항된 일본발 특별편에 탑승한 일본인 남성 1명은 태국 입국 후 격리중에 받은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입국자는 전원 격리대상이 되고 있어, 같은 항공편 탑승자에 대해서는 태국 보건부가 대처했으나, 특별편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들은 일본 공항 및 특별기 기내에서 감염예방대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ANA는 공항 및 기내 소독, 지상직 직원과 객실승무원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확보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기내는 3분마다 환기하고 있으며, 승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비행기 승하기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수하물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JAL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지침에 따라 강력한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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