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내일 처린데…​주호영 "통신비 2만원 고집 버려야"

김도형 기자입력 : 2020-09-21 10:01
"제발 꼭 요긴한 데 쓰고, 쓸 곳 없다면 국채 줄여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과 관련, "언제 코로나19가 끝날 지도 모르는데 대표가 말했다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발 꼭 요긴한 데 쓰고, 쓸 곳이 없다면 국채를 줄여서라도 예산 규모를 줄이는 게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4차 추경 7조 8000억원 가운데 무려 9300억원이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들어간다"면서 "국민의 58%가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내 정당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와 다른 의원들까지 반대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가 취임하고 처음으로 건의했다고 해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작은 정성이라고 했다고 해서, 끝까지 고집하지 말라"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추경안 심사에 착수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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