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秋 아들 공방…근거 없는 의혹제기·부풀리기, 국민 동의 못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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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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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시작과 끝은 불행히도 秋 아들 공방”

  • 여당 의원들에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 자제하자"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부풀리기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기가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흘 동안의 국회 본회의가 어제로 끝났는데, 불행하게도 추미애 장관의 아들 관련 공방으로 시작해 끝이 났다”며 “이번 대정부질문으로 우리가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부풀리기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것으로, 이번에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에게도 과제가 생겼다”며 “사실관계는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자는 교훈이다. 동료의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을 향한 야당의 정치공세는 근거 없는 의혹제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으나, 이 과정에서 불거진 여당 의원들의 무분별한 발언 역시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한 셈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문제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일은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첫 번째 청년의 날”이라며 “청년들은 교육과 취업, 주택, 미래불안 등 수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더 고민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을 가리켜)M세대, 이른바 마스크세대와 코로나세대로 호칭이 붙어진 것 자체가 청년의 아픔을 상징한다”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민관합동기구로 출범했고, 내년도 예산안 청년희망패키지 사업에는 21조원이 편성됐다. 이런 기구와 예산이 청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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