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2분기 단축근무⋅일시해고, 2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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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마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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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apnil Bapat on Unsplash]


싱가포르 인재개발부가 발표한 고용통계에 의하면, 올해 2분기에 근무일수가 줄어든 단축 근무 및 일시 해고 대상이 된 사람이 전 분기 대비 약 20배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고용자 수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서비스업이 특히 부진했다.

2분기 단축 근무 및 일시 해고 대상이 된 사람은 8만 1720명으로, 전 분기의 4190명에서 약 20배 증가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09년 1분기의 2만 6530명을 웃돌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8만 5910명이었다.

2분기 총 고용자 수는 전 분기보다 10만 3500명이 감소했다. 1분기의 2만 5600명 감소보다 더욱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9만 300명 감소해, 1분기 1만 6300명 감소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외식업(2만 2900명 감소)과 소매업(8000명 감소)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건설업(1만 3600명 감소)과 제조업(8900명 감소)도 각각 전 분기보다 고용이 축소됐다.

2분기 해고 대상이 된 사람은 8130명으로, 전 분기보다 2.5배 증가했다. 상반기는 1만 1350명으로 이 중 6460명이 싱가포르인⋅영주권(PR) 소지자였다. 해고 대상이 된 싱가포르인⋅PR 소지자 중, 절반은 전문직⋅관리직⋅간부⋅기술자(PMETs) 이외의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6월 기준 실업률(계절조정치, 외국인 포함)은 2.8%. 싱가포르인과 PR 소지자에 국한하면 3.8%, 싱가포르인에 국한하면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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