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손의 기억展 개최...VR 감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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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9-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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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16일부터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태광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행사로, 그룹의 모태가 된 섬유를 활용한 섬세한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류가 마주친 혼돈의 시대에 전통적 개념인 손 작업의 가치가 잘 드러나는 수공예적, 수행적 작업방식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작가들은 이를 통해 오늘날 사회가 여전히 필요로 하는 ‘장인정신’의 가치와 삶의 서사를 제안했다는 게 미술관 측 설명이다. 

 

세화미술관 '손의 기억展' 포스터 [사진=태광그룹 제공]


국내 다섯 명의 중견작가들은 섬유, 설치,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따뜻하고 꼼꼼한 과정들을 통해 작품에 충실히 손의 기억들을 담아냈다. 조소희 <…where…>, 최수정 <초상풍경>, 정문열 <소리의 나무>, 김순임 <비둘기 소년: The People 19-다니엘>, 최성임 <밤의 정원> 등 총 26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 세화미술관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세화미술관 홈페이지 내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관람 서비스도 무료 제공한다.

또한 VR 전시 관람으로 이미 전시가 끝난 ‘아티스트로 살아가기展’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내외 다양한 미술품 전시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영상도 제작해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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