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대기업부터 공기업까지...채용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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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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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연합)]


하반기 공개채용 시즌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채용이 대부분 연기되면서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교적 여유 있는 대기업부터 공공기관‧금융권의 채용 소식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일정을 확정한 대기업은 포스코, LG그룹, 삼성그룹, CJ, KT 등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가 3급(대졸) 채용 공고를 냈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 천명 규모로 예상된다. 삼성의 직무적성검사(GSAT)는 코로나19를 고려해 10~11월 중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네이버도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KT는 오는 20일까지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정보통신, 연구개발 분야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받는다.

CJ에서는 CJ ENM,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라이브시티 등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E&M, 택배, 상품개발, 소프트웨어개발 등 다양하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과 BNK금융지주, DGB금융그룹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도 IT 관련 지식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신한은행에서는 디지털‧ICT 분야를 수시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신입 직원을 모집을 받고, 서울교통공사는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도 21일까지 서류를 접수를 받는다.

인턴 모집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을 선발 중이고, 한국철도공사는 17일까지 하반기 체험형 인턴 접수를 받는다.

조지연 커리어 HR사업본장은 “청년 실업률이 월기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취업 지표가 좋아질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채용 트렌드는 비대면과 수시채용이다. 직무 중심의 역량을 갖추는 거시 채용 시장의 문을 뚫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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