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스위밍' 한국어 버전 리믹스 공개…리스너 또 한 번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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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9-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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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무늬, 12일 '스위밍' 한국어 리믹스 공개 [사진=가수 무늬 '스위밍' 앨범 사진]
 

현재 진행형이다. 진정한 꿈을 찾아 떠난 가수 무늬(moony)의 '여정' 말이다. 지난 7월 첫 EP 앨범 '스위밍(Swimming)'으로 대중과 만난 그는 '환상의 세계(Moony in wonderland)'로 우리를 이끌어왔다.

그리고 지난 12일 '스위밍' 한국어 버전 리믹스 버전이 공개됐다. 무늬만의 독특한 개성과 풍성한 사운드, 몽환적 보이스, 유니크한 상상력은 또 한 번 리스너들을 홀렸다.

지난 7월 무늬의 첫 EP 앨범 '스위밍'이 발매됐다. 해당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스위밍(Swimming)'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진정한 꿈을 찾아 모험하는 몽환적 여정을 이상적 모습으로 표현한 '스위밍', 바닷속을 항해하며 독립적 주체가 되는 해파리의 이야기를 그린 '젤리피쉬(jellyfish)', 유기견의 시선을 담은 '위시 아이 톡 투 유(Wish i talk to you)' 등이 무늬만의 시선, 색깔, 음색으로 담겼다. 마치 환상의 세계(Moony in wonderland)를 위한 안내서 같다.

이번 리믹스는 EP 앨범에서 가장 사랑을 받았던 곡이자 타이틀곡인 '스위밍'을 한국어 버전으로 완성한 곡. 리스너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무늬의 마음을 많은 곳에서 느껴볼 수 있다.

이를테면 '스위밍' 후렴구에서 수영하다가 숨을 내쉬듯 흥겨운 추임새가 추가됐고, 아웃트로(Outro) 부분에는 모두가 따라부를 수 있는 '싱잉 스캣(Singing scat)'이 포함됐다. 리스너들이 함께 따라하고 호응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이다. 코로나19로 리스너들을 직접 만나 무대를 꾸밀 수 없지만, 추임새와 스캣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자 했다.

또 한국어 가사를 통해 '스위밍'의 의미를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게 됐다. 한국어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 가사보다 더 직설적인 표현들이 담겨있기 때문. 무늬는 오리지널에서 '꿈'을 비유적으로 그려냈다면, 한국어 버전으로는 "미쳐있어서 갈 수밖에 없는 길로"라는 가사로 표현한다. 옳다고 생각하던 길이지만 의문이 들 때도 있고, 내비게이션도 없이 길을 헤매기도 하지만 결국 "돌아가는 길이라도 다시 가면 돼"라는 마음으로 꿈에 대한 '확신'을 노래한다.

진정한 꿈을 찾아 헤엄치며, 마침내 진정한 꿈을 찾아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스위밍'의 가사는 스스로 개척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매력적인 '스위밍'의 한국어 버전은 프로페셔널한 한국 전문가들의 마스터링 손길이 닿았다. 김건모의 모든 앨범을 함께 마스터링했던 사운드맥스(soundmax) 스튜디오에서 이번 리믹스 마스터링을 책임졌다.

코로나19로 많은 아티스트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마스터링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리믹스는 실제로 함께 음악을 듣고 의논하며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무늬는 지난 7월 EP 앨범을 시작으로 9월 한국어 리믹스 등을 발표,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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