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66만명이 찾았다…'테넷'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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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9-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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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테넷' 포스터]

주말(4일~6일) 동안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66만6293명. 지난주(8월 28일~30일) 46만명보다 많은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22만451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5만9805명. 개봉 12일째 관객수 100만명을 넘었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인셉션' '덩케르크'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IMAX, 4DX 등 특수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8월 26일 개봉해 첫날 17만명을 동원한 뒤,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왔다. 지난 주말에는 35만30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에는 관객수가 떨어졌지만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는 같은 기간 동안 9만414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만4928명이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어머니 '오문희'(나문희 분)와 보험 회사 에이스인 '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을 다룬다.

개봉 첫 주말 동안 9만4148명을 동원한 '오! 문희'는 관객들의 호평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배우 나문희, 이희준의 열연과 케미스트리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다. 주말 동안 3만7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 8월 5일 개봉해 한 달이 넘도록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다.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꾸준히 관객 수를 늘려 누적관객수 430만 명을 넘어섰다.

극장가는 여전히 암흑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로 강화됐고 극장들도 가용 좌석 수를 70%에서 50% 가까이 줄였다. 이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할리우드 대작 '뉴 뮤턴트' '뮬란'이 개봉한다. 9월 새 영화들이 극장가에 활기를 찾아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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