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이치 투 오 홈페이지]
일본의 한큐한신(阪急阪神)백화점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에이치 투 오 리테이링은 1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浙江省 寧波市)의 해외 첫 직영 상업시설 '닝보 한큐'가 2021년 4월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오픈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영향을 받은 입주업체들의 계획 변경 등으로 예정대로 오픈하는데 차질이 생겼다. 이번으로 세 번째 연기가 된다.
닝보 한큐는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17만㎡. 투자액은 30억위안(약 464억 7700만엔).
이 회사의 홍보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이동이 제한되거나 경제활동이 정지되는 가운데, 일부 입주예정 업체들의 출점 준비가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4월에는 대부분의 입점 업체들의 출점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4월에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닝보 한큐는 당초, 2018년 가을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건축공사 지연으로 오픈을 1년 연기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매장 구성을 일부 수정하기 위해 재차 오픈을 1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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