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06억원, 전년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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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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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감소로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3% 감소한 수치다.

이는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올해 2분기 검은사막 매출은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다.

이브온라인 IP 매출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다.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지난해 2분기 23%에서 올해 2분기에 48%까지 늘었다.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40%대로 줄었고, PC게임 매출 비중이 지난해 2분기 20%대에서 이번에 44%까지 늘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앞으로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사진=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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