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강민혁·안희연·송재림…'아직 낫서른'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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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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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강민혁·안희연·송재림 [사진=카카오M 제공]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11일 카카오M 측은 "정인선·강민혁·안희연·송재림이 '아직 낫서른'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여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동갑내기 친구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다. 20대가 지나면 어른이 될 줄 알았지만 여전히 일도 사랑도 서툰 '현실 서른'의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다.

극 중 정인선은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맡아 서른 살 여성의 일상과 연애를 보여준다. 서지원은 각종 웹툰 공모전에서 수십번 고배를 마시고 25세에 드디어 당선, 서른이 되어서야 안정적인 연재 작가로 자리잡은 인물. 당차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소화한다.

전역 후 '아직 낫서른'으로 대중과 만나는 강민혁은 서지원의 중학교 시절 첫사랑 '이승유' 역을 연기한다. 서지원의 웹툰을 담당하는 웹툰 회사 기획제작팀 대리로 잘생긴 외모로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온 인물. 정인선과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안희연은 서지원의 절친한 친구 이란주 역을 맡는다. 한때 촉망받는 아나운서였지만 서른 살이 되고 스스로를 '그저 그런 직장인'이라 부르는 인물. 직장에서의 상실감을 연애로 채우려던 찰나 연하남과 엮이며 변화를 겪게 된다.

송재림은 서지원의 웹툰을 영화화하려는 감독 차도훈 역을 맡는다. 공과 사가 분명한 성격이지만 서지원과 마음을 터놓는 친구로 발전하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아직 낫서른'은 20대를 지나며 이제 어른이 된 줄 알았지만 아직은 인생이 서툴고 어려운 서른 살들의 일과 사랑, 우정 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계획"이라며,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모여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각자의 서른 살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직 낫서른'은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된다. 8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기반의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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