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폭우 피해 고객 위해 수리비·무상 견인 서비스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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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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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르노삼성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유상수리(비보험)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자동차 사후서비스(AS) 브랜드인 '오토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도 지난 3일부터 고객의 수해 차량을 무상점검하고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수해지역 특별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해지역 특별지원 서비스 기간에 수해 현장을 찾아 침수와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의 엔진·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무상 점검해 준다. 또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한다. 수리비는 최대 50% 할인하며 렌터카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파견,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세탁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7t 트럭 탑차를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을 새로 제작했다. 차량에는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가 장착돼 세탁·건조를 90분에 마칠 수 있다.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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