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에 세계 지도자들 애도

김태림 기자입력 : 2020-08-05 22:14

레바논 베이루트 시내 거리에 널려 있는 폭발 잔해들.[사진=베이루트 AP, 연합뉴스]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사고에 세계 각국의 수장들이 잇달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미셸 아운 레바논 공화국 대통령님의 지도력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레바논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지난 4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큰 충격에 빠져있을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은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가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베이루트 폭발로 많은 희생과 피해를 입은 레바논 국민들에게 강한 유대감을 표한다"며 "프랑스는 레바논과 항상 함께 있다. 폭발 현장에 프랑스의 원조와 자원이 보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은 피해를 입은 영국 국민들을 포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도 이날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 보낸 위로전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한편,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적십자사는 전날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발은 지난 4일 오후 6시(현지시간) 2750t 폭발물을 보관하고 있던 베이루트 선착장 부두 창고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외에도 4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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