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0] '갤럭시노트20' 21일 출시…스마트폰 1위 되찾는다

윤정훈 기자입력 : 2020-08-05 23:00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20'를 전격 공개하고, 오는 21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 갤럭시Z 폴드2를 비롯한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로 혁신을 주도하고, 중저가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춰서 화웨이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삼성 디지털 언팩 2020'을 전 세계에 생중계 했다. 2009년 언팩이 첫 시작된 이후 11년만에 최초로 디지털에서 열린 이번 언팩은 코로나19로 맞이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20를 중심으로 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생태계)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날 온라인 간담회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BTS, 게임 스트리머 미스와 뮤지션 칼리드의 모습도 공개됐다. 또 삼성 갤럭시 팬 300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해서 언팩을 지켜봤다.

갤럭시노트20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으며, 갤럭시노트20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트 경험으로 효율적인 업무와 여가 생활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갤럭시노트20는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20는 실제 펜처럼 진화한 스마트 S펜과 문서 작업이 편리해진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과의 더욱 폭 넓은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갤럭시노트20의 스마트 S펜은 역대 'S펜' 중 가장 획기적으로 발전해 반응 속도가 거의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으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20에는 스마트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액션 기능이 확대돼, 스마트폰에서 어떤 화면을 보고 있더라도 스마트폰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앱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왼쪽 방향으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 가기, 지그재그로 그리면 캡처 후 쓰기를 할 수 있다. S펜의 다양한 움직임을 인식해 제어하고자 하는 명령은 사용자가 변경도 가능하다.

스마트한 문서 작업이 가능한 삼성 노트는 갤럭시노트20와 함께 더 손쉽게 작성하고 관리하도록 한 단계 진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서 삼성 노트를 열고 문서를 편집하면, 같은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삼성 노트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삼성 노트는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의나 회의 내용을 메모할 때, 중요한 내용을 음성 파일로 노트에 추가하고, 이후 다시 필기를 보며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한 사양이다. 5G 전용으로 나오는 스마트폰은 8K 30fps, 4K 120fps 등 단순 코어 성능뿐 아니라 차세대 통신망 활용과 초고화질 영상재생, 120Hz 화면주사율 등 강력한 성능을 담고 있다. 울트라는 12GB램에 256GB·512GB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7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받고 오는 14일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1일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국내에서 145만2000원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은 119만9000원대로 가격대를 맞췄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420만대를 출하해서, 548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에 9년 만에 1위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올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폴더블폰 등 전 라인업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0 출시때와 달리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핫플레이스엔 오프라인 제품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애플과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이 부재한 3분기에 5G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점해서 연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이 이끄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가 갤럭시S20의 부진을 딛고, 삼성의 연간판매 목표 대수인 3억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갤럭시노트20 판매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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