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교육 기업들, IT기업과 손잡고 비대면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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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8-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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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클라우드서비스에 아발론교육 영상강의 구현

  • 한컴로보틱스 가정용 로봇에 윤선생 영어교육콘텐츠 탑재

아발론교육, 윤선생이 비대면 교육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IT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이 상반기 전국 대학, 초·중·고교 온라인 강의, 개학을 넘어 사교육 영역에도 본격 확산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발론교육은 IT서비스기업 SK㈜ C&C와 손잡았다. SK㈜ C&C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강의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Cloud Z Panopto)'를 활용해 초·중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발론교육의 동영상 강의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4일 밝혔다.

SK㈜ C&C의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아발론교육의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PC·모바일 기기에서 웹·앱으로 수강할 수 있다. 수업중 메모로 자신만의 학습 노트를 만들고, 수업 후 듣기, 문법, 독해, 말하기, 쓰기 등 영역별 시험을 치르면서 부족한 학습 영역을 확인해 복습할 수 있다. 스마트 검색으로 강의 제목, 강사의 음성과 자막을 찾거나 강의 내용을 학습이 부족한 부분만으로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다.

아발론교육은 전국 166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오프라인 학원 강의 노하우를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 기반 온라인 강의 서비스로 재현할 계획이다. 강사와 수강생의 실시간 채팅, 학생별 맞춤 퀴즈를 통한 이해도 점검과 수업 몰입도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윤선생은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와 손잡고 가정용 로봇을 활용한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컴로보틱스의 전신은 물류로봇 전문기업 '코어벨'인데,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 한컴MDS에 인수돼 지난해 인공지능(AI) 홈서비스 로봇 '토키'를 개발했다. 토키는 한국어·영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화 기능 및 영어 문법·발음 교정 기능을 갖췄다.

양사 협약에 따라, 윤선생은 '윤선생 정글비트' 등 영어교육 콘텐츠를 탑재한 한컴로보틱스의 가정용 로봇으로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 윤선생 유아사업 개발·유통사 이노브릿지, 홈스터디 및 화상관리 프로그램 유통사 마일스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전문기업 GS네오텍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올해 1~4월 산업별 트래픽 증가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교육 분야에서만 4월까지 전월 대비 5배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순차적으로 이뤄진 서울 수도권과 전국 주요 대학의 온라인 개강,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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