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또 깜깜이 집단감염...강남역 카페 관련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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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8-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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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람이 밀집된 서울 강남역 소재 커피전문점에서 또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감염경로 미분류 사례 중 서울 강남구에서 새로운 집단발생이 확인됐다.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지표환자 확진 후 이날 현재까지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내에서 회의를 한 감염자 3명과 추가로 전파된 1명 등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할리스커피 감염자가 방문한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이용자 1명, 종업원 1명, 추가전파 3명 등 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할리스커피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감염 사례 간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복지시설과 사무실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와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의 지인 등 6명, 신명투자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 소재 노인 요양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센터 이용자가 17명, 이용자의 가족 등이 13명, 실습생이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발생은 8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36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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