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 첫 번째 코로나 사망자에 VN지수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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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7-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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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이날 1300억동 순매도

베트남 VN지수 추이[사진=호찌민거래소 사이트 캡처]

31일 베트남 VN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34% (-2.74p) 내린 798.39에 장을 마쳤다. 115개 종목은 올랐고 255개 종목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가 이어진 데다 베트남 다낭에서 45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VN지수는 전장보다 1.67%(-13.35p) 내린 787.78로 출발했다.

장 초반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고 장 후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고 갔다.

하지만 이날 오후 베트남 보건부는 베트남의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에 VN지수는 장 마감까지 하락세로 기울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3조9022억동(약 2005억원)으로 전장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300억동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과 빈그룹(VIC)이었다.

업종별로는 장·설비 제조 (2.18%), 부동산(1.9%), 가전제품(0.82%), 농림어법(0.43%), 도매(0.26%), 소매(0.2%) 등이 강세였고, 건설자재(-1.73%), 기타 금융활동(-1.53%), 광산개발(-1.48%), 증권(-1.26%), 은행(-1.21%), 식품·음료수(-1.09%), 보험(-0.5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비엣콤뱅크(-1.29%), 비나밀크(-1.83%), BIDV은행(-1.48%), 사이공맥주(-1.23%), 비엣띤뱅크(-0.7%), 테콤뱅크(-2.42%)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빈그룹과 부동산주인 빈홈과 노바랜드는 각각 2.82%과 1.44%, 1.56% 상승했고, 페트로베트남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55% (-0.59p) 내린 107.51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다낭시의 한 출입문[사진= 징(ZI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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