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신임 병원장 하종원 교수...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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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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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원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사진=연세대학교의료원 제공]



하종원 연세대학교 의대 심장내과 교수(56)가 세브란스병원장에 임명됐다.

연세대의료원은 30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등 3개 병원에 대한 병원장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하종원 신임 병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과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내과학회와 대한고혈압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의 고시이사와 감사‧이사, 간행이사를 지냈다. 경기고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원에서 심장내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 신임 병원장의 전공 분야는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심장질환 진단과 판막질환 및 심부전 치료다. 지난 2008년 전두환 전 대통령(89)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았는데, 당시 하 신임 병원장이 주치의였다. 하 신임 병원장 등 심장내과 의료진은 금속성 그물망 형태의 삽입물을 전씨의 허벅지 동맥을 통해 넣어 좁아진 혈관을 열어주는 스텐트(혈관 확장용 기구) 시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지난 2004년 전 세계 의대생이 배우는 내과의 바이블인 ‘해리슨 교과서’에 논문이 실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엔 송영구 감염내과 교수(55), 연세대 치과병원장엔 심준성 연세대 치대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송영구 신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부학장을 역임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심준성 신임 치과병원장은 연세대 치대 기획관리실장을 지냈으며 교무부학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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