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바로미터 8월…전국 총 68개 단지 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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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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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8월 대비 5배 증가

[사진= 아주경제DB]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분양권 양도세율 인상, 분양권 주택 수 포함 등 하반기 다양한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8월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중 전국에서 총 68개 단지가 청약 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가구수는 총 6만6212가구며 이 중 4만753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작년 같은 기간(9736가구)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7월 중 계획됐던 분양 물량 가운데 월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냈던 곳들이 8월 1, 2주에 걸쳐 청약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7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을 서두른 곳들이 있다.

실제 8월 첫째주(3~7일) 1순위 청약을 받는 단지들 대부분은 7월 24일 전후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받고 모델하우스를 연 곳들이다. 또한 7월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단지들은 8월 둘째주(10~14일) 중으로 1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8월 주요 분양물량으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프루지오 써밋과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 젠트리스, 경기 평택시 용이동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스카이자이, 김포 마송지구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등이 있다.

지방광역시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대거 몰려 있다. 동구 신암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가 분양에 나서며, 중구 달성동에선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동구 신천동에선 더샵 디어엘로가 분양을 진행한다.

이 밖에 대전에선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 유성구 용산동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 1, 2차가 일반에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현재까지는 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양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규제 시행 직후 얼마나 청약자가 감소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가 강조되고 있어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지역들은 건설사들이 규제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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