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AMD, 인텔 시총 역전?" 실적 발표 앞두고 전운...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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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7-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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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호조세, 백신 임상 3상 소식에 제약·바이오株 선전 중

  • 대형주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긴장'...곳곳 악재에 경계 유지

28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은 기대감과 긴장감이 엇갈린 채 상승폭이 제한된 상태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의회와 제약사들이 가져온 낭보에 상승 출발했지만, 시장은 언제든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경계감이 가득한 상태다.
 

28일 오전 S&P500 선물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우리 시간 28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0.06%(1.87p) 상승한 3234.12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다우 선물지수는 0.07%(18p) 올라간 2만650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15%(15.63p) 뛰어오른 1만690.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선물시장은 정규장의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곤 있지만, 곳곳에 산적한 악재 앞에서 긴장감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화이자·바이오엔텍과 모더나 퓨리어틱스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돌입 보도로 바이오·제약주가 호재를 맞은 나스닥 시장은 계속해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은 긴급지원금 명목으로 개인당 1200달러의 현금을 재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1조 달러 규모의 5차 부양책 법안을 공개했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또다시 쏟아지는 '헬리콥터 머니'에 시장은 우선 환호했지만, 향후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3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원하는 민주당은 공화당과 백악관 측의 법안에 여전히 불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31일로 종료하는 연방정부의 특별 실업수당 프로그램의 연장을 두고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31일 이전에 협상을 마치고 법안을 확정하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전망은 여전히 미지수다.

기존 그대로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길 원하는 민주당과 노동자들의 직장 복귀를 위해 개인당 실업수당 지급규모를 실업 전 수입의 70% 아래로 제한하겠다는 백악관과 공화당의 격렬한 대립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28일 시장은 정규장 전후로 예정돼있는 대형주들의 올 2분기 실적 발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맥도널드 등 미국의 대표적인 요식업체와 비자, AMD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최근 인텔이 실패한 7 반도체 공정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AMD는 이날 2분기 성적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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