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소매업계 1분기 매출액, 코로나로 -11.4%

오오타니 사토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07-14 16:32

[사진=Izuddin Helmi Adnan on Unsplash]


말레이시아 시장조사기관인 리테일 그룹 말레이시아(RGM)은 13일, 올해 1분기 소매업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에 예측한 18.8% 감소보다는 하락폭이 작았으나, 전 분기의 3.8% 증가에 비해 대폭으로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제한령 등으로 인해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았다.

RGM은 말레이시아 소매업협회(MRA)의 가맹업자 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업계의 매출액을 산출했다.

1분기 소매업 매출 침체는 2009년 3분기에 이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0.7% 증가), 인플레이션(0.9%), 개인소비(6.7% 증가) 등의 경제지표와 비교해도 부진이 두드러졌다.

소매업 매출액을 점포 형태별로 보면, '패션, 잡화'가 30.5% 감소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유아용품 및 중고품, 공예품과 같은 '기타'가 17.9% 감소로 그 뒤를 이었다.

'백화점'은 관광객 감소 등으로 17.5% 감소했으며, '슈퍼마켓이 있는 백화점'은 슈퍼마켓의 식품부문이 타격을 만회해 8.5% 감소에 그쳤다. '약국, 퍼스널케어'는 3.9% 감소, '슈퍼마켓'은 3.0% 감소했다.

■ 연간으로는 8.7% 감소, 회복은 연말 이후
올 2분이 전망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4월 예측인 19.5% 포인트에서 하향한 28.8% 감소로 예측했다. 3분기는 3.5% 감소, 4분기는 1.5% 감소로 예측했으며, 연간으로는 4월의 5.5% 감소 예측에서 8.7% 감소로 하향 수정했다.

3월 1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활동제한령은 5월 4일부터 '조건부'로, 6월 10일부터는 '회복기'로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소매점 및 소핑센터가 표준운영절차(SOP)의 준수를 전제로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인원수 제한을 설정하면서 영업하는 점포도 있다.

RGM은 "활동제한령이 올 10월 이전에 완전히 해제된다면, 소매업계는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은 연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11회 2020GG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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