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논란 속 365mc ‘지방흡입 수술참관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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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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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수술실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65mc가 지난 2014년에 도입한 지방흡입 수술참관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술참관제는 지방흡입수술 장면을 환자 가족 등이 별도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볼수 있도록 한 것으로, 마취상태인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수술 등 수술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보호자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14일 365mc에 따르면 지방흡입 수술참관제는 수술 환자가 지정한 직계가족이 무균 참관실에서 수술 전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개인정보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였고, 수술과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서 호응이 높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365mc가 수술참관제를 도입한 것은 의료계 일각에서 자행되고 잇는 불법대리수술 문제와 의료분쟁 등을 감안한 조처다.

김하진 365mc 대표병원장은 “수술을 행하는 병원의 안전관리, 약물관리, 감염관리 등의 역량과 의료진의 술기와 생명윤리준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365mc는 지난 2014년부터 자발적으로 대학병원급의 무균수술실을 구축하고, 수술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자신이 수술할 수술실의 내부 설비와 환경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수술실 사전 확인제, 집도의의 이름과 사진뿐 아니라 수술 당일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검증하는 집도의 컨디션 검증제, 수술 참관제 등 투명성 보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17년간 비만 하나만 특화해 탁월한 수술실 운영 역량을 갖춰왔다”며 “이제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고객들의 변화에 발맞춰 여러 운영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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