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 23일 예정

정혜인 기자입력 : 2020-07-13 17:28
통일부 "14일 국회 외통위서 계획서 채택되면 23일 진행"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런 일정이 포함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14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가 23일로 포함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가 내일(14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외통위에서 실시계획서가 채택되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3일에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 접수 20일째인 오는 27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치고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이 후보자 아들의 현역 면제 경위와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과 통일부는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및 유학자금 자료 제출 요청과 관련 대립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부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가 ‘민감한 사안’이라며 제출 거부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해당 자료를) 줄 수 없다는 내용으로 말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우리가 국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를 받았을 때 공무원인 통일부 직원이 자료를 줄 수 없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자료 제출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 아직 외통위(외교통일위원회)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마 방법 가지고 서로 말들이 오고 갔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민감하다’는 이유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실에서) 수시 자료를 통해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지금 준비 중”이라면서 “현재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고 준비가 완료되면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아들이 어떻게 병역을 면제받게 됐는지, 고액이 소요되는 스위스 유학비용은 무슨 돈으로 충당했는지, 그 과정에서 아빠 찬스·엄마 찬스는 없었는지 등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꼼꼼하게 자료를 준비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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