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美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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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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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2.22%↑ 상하이지수 1.7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3.93포인트(2.22%) 올린 2만2784.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10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2포인트(2.46%) 상승한 1573.02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였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2월까지 백신 허가 물질 승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96포인트(1.77%) 상승한 3443.29로 2018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90포인트(3.50%) 오른 1만4149.1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10.97포인트(3.99%) 뛴 2889.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 모두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 강세는 경제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면서 2분기 GDP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화권도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8포인트(1.14%) 상승한 1만221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98포인트(0.47%) 올린 2만5848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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