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LH,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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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7-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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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LH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인프라·투자개발사업부장 및 LH 이정관 글로벌사업처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인프라·투자개발사업부장)와 LH 이정관 처장(글로벌사업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개발협력 ▲아세안 국가 도시개발 사업 동반 진출 추진 ▲해외 건설사업 수행 경험과 도시건설 노하우 공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개발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여러 국가에서 신시장 개척과 해외 사업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고, LH는 다수의 국내·외 도시개발사업 경험과 최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과 4차 산업이 융합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외건설 경쟁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수도이전 사업 부지로 결정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 지역에서 발릭파판 정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참여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H와 해외스마트시티사업 업무협력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한 해외 플랜트·건축·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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