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은 "AA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간이폭탄 및 지뢰폭파, 다른 소수민족세력의 증오선동, 정부측 관계자에 대한 공격 및 납치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을 일시 차단해 이들의 활동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 방지책을 국내외 조직과 협력하는 가운데 추진하고 있으며, 인터넷 차단이 코로나 확산 방지책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6월, 라카인주의 마운드 등 총 9개 군구에 대해 인터넷을 차단했다. 이 후 8월에 5개 군구에 대해서는 일단 접속을 허용했으나, 상황악화로 인해 올해 2월부터 재차 차단했다.
이 후 5월 3일부터 마운드 군구에 대해서만 접속을 허용했으며, 다른 군구에는 휴대전화 SM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라카인주의 전투지역에서는 4월,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검체를 양곤으로 운송하던 세계보건기구(WHO)의 차량이 습격을 받아, 운전기사인 WHO직원이 사망한 바 있다. 또한 6월에는 미얀마군의 공격으로, 수천명의 주민이 피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