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野, 특검·국조 말할 때 아냐...일하는 국회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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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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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통과된 추경한 신속 집행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야당은 특검, 국정조사 등 무리한 정쟁 거리를 말할 게 아니라 민생 개혁을 위해 ‘일하는 국회’에 함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민생이 힘들고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면서 “한 달 남짓 만에 법률안 1453건 제출 되는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 제3차 추경안이 밤늦게 통과됐다. 일하는 국회가 만들어낸 첫 성과”라며 “민주당은 추경이 제출된 직후부터 심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추경을 심사한 위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 본회의 상임위 개최 여부에 상관 없이 의원들이 항상 공부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일하는 국회의 원래 모습”이라며 “정부는 통과된 추경안을 신속 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와 관련해선 “모두 한반도 상황에 정통하고 의지와 경륜을 갖춘 분들”이라며 “현재의 교착상태를 돌파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가 조속히 치러져야 한다”면서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이뤄지려면 야당몫 부의장과 정보위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 첫 인사청문회로 과거처럼 신상털기와 트집잡기가 아니라 여야가 함께 좋은 방안을 찾고 논의하며 검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야당도 전향적인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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