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재생발전설비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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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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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 운영중인 신재생설비, 인트라넷 웹·모바일 앱 개발

  •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신재생발전량 예측분석프로그램 개발

한국중부발전이 신재생발전설비의 원격감시가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사적으로 분산·독립돼 운영되던 신재생발전설비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토록 할 전망이다.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은 발전사 최초의 시도다.

중부발전은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국내외에서 꾸준히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5%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강원 인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로 황태덕장을 활용한 수산공존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6년 4월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 상업운전을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로 시작했으며, 2018년 7월에는 탕가무스 수력발전소(55.4㎿)가 연달아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이처럼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통해 관련 설비의 종합적인 원격감시가 요구되는 상태다. 특히 업무의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실시간 운전정보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신재생 설비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발전사 최초로 구축했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분석프로그램의 고도화 개발 사업도 진행했다. 이는 4차산업 핵심인프라 신기술을 적용하여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중부발전과 개발 용역사인 SR에너지는 앞으로 신재생설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향후 원격감시와 제어, 수익형 전력거래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형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설비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4차산업 핵심 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생모니터링시스템 메인 대시보드 모습.  [사진=중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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