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사회보험료 환급금 돌려주고 퇴직연금 수익률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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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07-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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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1일까지 4대 사회보험료 환급금 집중정리기간 운영

  •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간에 미레에셋대우증권·교보생명보험 추가 선정

숨어 있는 4대 사회보험료 환급금을 찾아주고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등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1일까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4대 사회보험료 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해 집중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4대 사회보험료 환급금은 입·퇴사 자격 변동에 따른 월별보험료 재산정, 보험료 정산, 착오 납부 등에 따라 초과 납부한 금액을 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매월 환급신청 안내문 발송, 온라인 조회채널 확대, 환급계좌 사전 신청제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진다.

폐업으로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KT 공공알림 문자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안내를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및 민원24 등 관계기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환급금을 조회·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사회보험료 환급금은 각 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해당기관 콜센터,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경우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를 통해 환급금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환급금 지급과 관련, 공단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을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근로복지공단, 교보생명, 미래에셋대우 업무협약식[근로복지공단]



이와 함께 공단은 퇴직연금 자산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자산관리기관 및 대표상품을 추가 선정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와 퇴직연금사업자의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적립금 운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미래에셋대우증권(주)과 교보생명보험(주)을 자산관리기관으로 추가 선정해 지난 1일부터 업부를 개시했다.

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에 특화된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지정해 가입자에게 먼저 추천하고 있다. 새로 대표상품으로 지정된 투자상품의 경우 상품 판매보수를 대폭 낮춰 퇴직연금 가입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자산관리기관 및 대표상품 추가 선정을 통해 가입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퇴직연금사업자 간 자율경쟁 유도로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에 가입을 희망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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