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6여단,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참전용사 대상 의료봉사 실시

박흥서 기자입력 : 2020-06-29 12:49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이 지난 26일, 도내 보훈가족과 참전용사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와 대·소청도는 6.25 전쟁과 같은 국난을 극복한 호국의 현장으로, 고령의 보훈가족과 참전용사가 많이 살고 계시지만 의료여건이 열악하여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여단은 6·25전쟁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가족과 참전용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를 실시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 도서방어를 위한 협조와 지원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단 의무부대 군의관을 비롯한 의무 장병들은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섬세한 진료와 처방으로 불편하신 곳을 치료해드렸고, 친절한 상담으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대는 중형버스 2대를 준비해 마을을 순회하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부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소청도에서는 부대 군의관이 어르신 자택을 직접 찾아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다.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이 참전용사 보훈가족 어르신을 모시고 진료를 도와드리고 있다[사진=해병대 6여단 ]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차량탑승과 진료는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체온측정,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 대책을 철저히 이행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여단의 무상 진료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70여명의 어르신께서 후배 군인들로부터 정성어린 치료와 존경의 마음을 받아가셨다. 참전용사 노유섭 옹(87세)은 “아픈 곳이 많아도 좋은 진료 받기가 쉽지 않은데 후배들이 참전용사를 잊지않고 도움을 아끼지 않으니 그 마음만으로도 아픈 곳이 다 나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대는 평소에도 도내 백령병원, 보건소와 협업하여 진료과목과 의료장비를 상호 지원하며 백령도서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해 철저한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은 군사작전 뿐 아니라 ‘코로나 19’ 방역지원, 농번기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대민 지원활동에서도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민·관·군 단결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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