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짜리 빨간 곰' 홍대 거리에 설치된 '허그베어' 담긴 의미는?

서울 마포구는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 '허그 베어(Hug Bear)'를 어울마당로 홍대 축제거리 광장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의 설치 미술 프로젝트 '허그 베어'[사진=연합뉴스(마포구청) 제공]


약 8m 높이의 대형 설치물인 이 작품은 빨간 곰이 두 팔을 뻗어 안아주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KT&G 상상마당 인근 주차장 거리를 축제거리 광장으로 탈바꿈한 이후 첫 번째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행사다.

허그 베어는 다음달 8일까지 전시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홍대 축제거리 광장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많은 이들이 현대미술을 체험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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