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보수 정운천·영남진보 민홍철, '국민통합포럼'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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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6-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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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통합은 오늘날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과제"

호남 출신 정운천(재선) 미래통합당 의원과 영남 출신 민홍철(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주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국민통합포럼'을 결성했다.

정 의원실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통합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오늘날의 시대정신이자 국민적·국가적 과제"라며 국민통합포럼 발족을 알렸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전북 전주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지역주의 타파의 물꼬를 텄단 평가를 받는다. 21대 총선에선 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민홍철 공동대표는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 경남 유일 진보정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보수색이 강한 경남 김해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포럼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인호, 어기구, 윤준병, 이원택 의원이 함께 한다. 미래통합당에선 김기현, 이명수, 이채익, 한기호, 장제원, 이철규, 송석준, 윤한홍, 박성중, 류성걸, 임이자, 김은혜, 양금희, 홍석준, 한무경, 서정숙, 지성호, 전주혜, 신원식 의원이 합류했다.

정운천 의원은 "분열과 갈등의 치유 없이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통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 이념, 계층 등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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