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꿈과 열정 심어주는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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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20-06-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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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학년도 졸업생 김지수 인터뷰

  •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장학생으로 합격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로고 앞에서 김지수씨와 Aaron King교장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요화는 제가 가고 싶은 열정의 길을 찾게 해주었고, 다양하고 훌륭한 교육을 통해 자부심을 갖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요화국제학교 옌타이 캠퍼스(이하, 요화국제학교) 2020학년도 졸업생 김지수씨는 1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향해 끝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요화국제학교는 대학 입학까지의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학업적 지식만이 아닌 사회인으로서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며 “요화에 있는 모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전공, 그래픽디자인)에 장학생으로 입학이 확정된 예비 대학생으로 초등1학년부터 12년간 요화국제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김 씨는 요화국제학교의 특징인 대학진학상담소 (UGO: University Guidance Office)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그는 “상담소에 계신 전문가 선생님들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많은 날을 함께 고민했다”며 “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셔서 두려움 없이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 씨는 초등 1학년부터 국제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요화국제학교는 세계 20여개국에서 모인 교사들과 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한다”며 “외국에서 온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했기 때문에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어와 영어를 초등1학년부터 배우게 되어 외국인 교사들과 중국어 및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어워드를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지수씨(오른쪽 네번째)[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요화국제학교는 학생들의 취미와 장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제공한다. 중학생 때부터 김 씨는 친구들보다 키가 커서 농구팀에 들어가 활동을 했고 축구, 배드민턴, 프리즈비, 배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그는 “학창시절 스포츠를 즐기며 배운 중요한 가치는 바로 팀워크였다”며 “팀원들과 깊게 소통하고 동료를 신뢰하며 함께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성과를 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김 씨는 학기 중에 영국 소머셋에서 한달간 영국 학생들과 공부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영국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며 더 깊은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운데 더 넓은 문화적 지식을 얻었다고 했다. 

요화국제학교는 영국 학제인 IGCSE와 A Level을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수하게 된다. 고2와 고3 과정에 해당하는 A Level 과목을 선택하고 범위를 좁혀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김 씨는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제로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잘 몰랐다”며 “그래서 처음에는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며 경제학에서 미술로 전공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씨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가능한 모든 기회에 용기를 갖고 도전하기 바란다. 한 가지 주제만 보거나 그것만 추구하며 자신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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