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 재택 끝" 美 골드만삭스·애플 이달 출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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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6-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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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6일 구글·15일 애플·22일 골드만삭스 1단계 사무실 복귀

  • "돌이킬 수 없는 美경제 재개"...경기회복 기대감↑ 감염 우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소재한 애플 본사 모습.[사진=AP·연합뉴스]


미국 코로나19 사태로 사무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골드만삭스와 애플 등 대형 기업들이 이달 출근을 재개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뉴욕시와 저지 시티, 댈라스, 솔트레이크시티 등 미국 일부 지역 사무실의 문을 다시 연다.

골드만삭스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부 직원들의 출근을 우선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며, 이 밖의 지역에 소재한 사무실의 출근 재개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은 전적으로 직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모든 직원들은 개인의 상황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8개 지역에 소재한 사무실의 영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플도 오는 15일부터 1단계 출근 재개를 시작한다.

애플 역시 각 직원의 건강과 업무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미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구글은 지난 6일부터 단계적으로 출근을 재개했다.

반면 잭 도시 트위터 CEO는 근무자가 원할 경우 평생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고 했으며, 페이스북은 향후 10년 안에 전체 직원의 절반을 재택근무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골드만삭스나 애플 등 대기업들이 출근을 재개하며 미국의 경제 정상화 흐름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경제 회복 기대감도 커지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세 재급증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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