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 폐암 1등급 기관 권역별 현황[그래픽=삼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10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이들 기관이 폐암·대장암 치료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평가 결과는 오는 11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한다
심사평가원은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간암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이번평가는 대장암이 7차 폐암 5차 조사다.
폐암 평가에선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을지대병원△가톨릭대 성모병원 △단국대의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북대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대장암과 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으로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카톨릭 성모병원 △단국대의대부속병원,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충북대병원 등 7곳이다.
평가는 심사평가원이 2018년 대장암, 폐암 수술 등 치료를 하고 이를 청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장암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232곳, 폐암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113곳이다.
진료지침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펴봤다.
대장암 평가지표는 △수술 전 정밀 검사 시행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 등 13개다. 폐암 평가지표는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11개다
하구자 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 최근 의료기술 및 제약 산업의 발전으로 암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비(非)수술환자 등 전체 암환자 진료에 대한 질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암 진단부터 퇴원관리까지 치료과정 전반에 대한 암환자 중심의 질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평가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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