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아이폰12 하반기 출격…삼성·애플 플래그십으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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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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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저가형 모델에서 하반기 후속작 속속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중저가형 스마트폰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들의 경쟁도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7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S20과 비슷하지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는 갤럭시 S펜이 포함된다. 이전까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한 스펙에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두었지만, 이번에는 스펙으로도 차별화를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의 경우 갤럭시S20 울트라와 같은 스펙을 탑재한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 갤럭시노트20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25W(와트)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선보일 예정이다.

5G를 지원하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2(가칭)가 올 10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애플인사이더와 IT전문 블로그 아이모어 등에 따르면 아이폰12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5.4인치형의 아이폰 12, 6.1인치형의 아이폰 12 맥스, 6.1인치형의 아이폰 프로, 6.7인치형의 아이폰 프로맥스 등이다. 용량 등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게 64GB에서 128GB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일본의 IT전문 블로거 맥 오타카라는 3D프린터로 제작한 아이폰12 모형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형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맥스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되고,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에는 쿼드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달라진 점은 가격이다. 아이폰12가 상반기부터 이어오던 중저가 전쟁을 이어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의 가격이 약 4년 전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7의 가격과 비슷한 8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모토로라는 '레이저2'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레이저 폴더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레이저 폴더블의 차세대 모델이다. 레이저 폴더블 2세대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각 사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맥오타카라가 중국의 제조업자들에게 제공받았다며 아이폰12의 네 가지 모델에 대한 모형을 공개했다. [사진=일본 IT 블로거 맥오타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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