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웍스 '간단보고' 사용량 10~11배 급증... 韓·日 기업 비대면에 빠르게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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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5-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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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 확산 후 주간 가입자 최고 23배까지 늘어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업무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로부터 라인웍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4월 라인웍스 국내 서비스 사용량에 따르면,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웍스모바일 제공]

라인웍스 무상 지원 캠페인을 통한 신규 가입 고객사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유료 제품 가입 문의도 전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장광익 웍스모바일 사업부 리더는 "재택 근무가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도 제품 상담이 꾸준히 늘어 국내 기업들이 언택트 대책을 상시적인 시책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언택트 업무 이전에는 잘 활용하지 않던 간단한 보고 기능의 활용이 급증했으며, 언택트 대비 협업툴로 라인웍스 고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쉬운 사용성으로 직원들에게 특별한 교육 없이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을 조사됐다. 이를 위해 라인웍스는 주간보고, 매출 보고, 작업의뢰서 등을 쉽게 작성해 메시지로 주고받는 '템플릿' 기능을 제공하며, 올해 4월 사용량은 기능을 처음 선보인 2019년 12월 대비 한국은 10배, 일본은 11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한 중견 기업 IT 담당자는 "재택 근무 대상 제품을 시급히 리뷰하여 직원들이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협업 툴로 라인웍스를 선택하고 협력사에도 전파했다. 재택 중인 직원들이 스스로 화상 회의나 음성 회의 기능을 찾아 활용해 재택근무를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용 메시지 알림과 업무 알림을 구별할 수 있어 업무를 놓치지 않고, 관리자 입장에서도 게시물이나 메시지를 읽은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언택트 상황에 직원들의 업무 관리에 도움이 되었고, 재택 상황에서 알림 시간 설정 기능이나 바쁨, 퇴근 등 상태 표시 기능으로 자칫 놓치기 쉬운 워라밸을 챙길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용 협업툴 기능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사진=웍스모바일 제공]

최근 일본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해 언택트 업무 대비에 한창이며, 일본의 라인웍스 주간 가입자수는 연초 대비 23배까지 급증했다.

일본 지방 정부와 기업들은 재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라인웍스를 BCP 대책(Business Continuity Plan) 플랫폼으로 활용해 왔으며, 각 지자체의 비상연락망 또는 응급의학센터, 건설업계, 아르바이트 직원이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활용도가 특히 높았다. 이는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타 화상회의 전용 제품 대신 원격 교육 용도 및 고객 관리 강화의 영업사원용 협업툴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결과라고 웍스모바일 측은 설명했다.

웍스모바일은 오는 6월 30일까지 라인웍스 라이트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입 방법과 사용 안내를 원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화와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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