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자 3만5583명…무단이탈 누적 사례 4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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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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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밴드 누적 착용자 47명

18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총 3만5583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자가격리 대상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자가격리자 3만5583명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20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5563명이다. 2629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됐으며, 2753명이 해제돼 전날보다 124명이 감소했다.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 2629명 중 552명은 국내 발생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262명, 경기 142명, 인천 78명, 대구 22명, 충북 23명 등으로 파악됐다.

자가격리 중 지난 2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총 408건(내국인 341명, 외국인 67명)의 무단이탈 사례가 있었으며, 현재 19명(총 47명 착용, 28명 자가격리 해제)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7개 시도에 101개소(2766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753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하절기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선별진료소의 에어컨 설치와 운영 시 침방울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바람의 방향과 필터 장착 등의 내용을 규정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지난 18일 안내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의료기관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전국에 6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하절기 선별진료소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짐에 따라 감염 예방을 최소화하면서도 선별진료소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각 지자체는 감염 확산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선별진료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계획을 미리 수립해 대비하고,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을 대비한 지침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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