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공유경제…우버, 3000명 추가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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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5-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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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45개 폐쇄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유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는 3000여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6일 글로벌 직원의 약 14%인 37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추가 감원을 결정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익이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봉쇄가 시작되면서 4월 우버의 차량호출 사업은 1년 전과 견줘 80%나 감소했다.

우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45개 사무실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으로 미국 지역 내 직원들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구조조정과 더불어 신규투자 사업 투자 규모를 줄이는 자구책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연구소와 제품 인큐베이터 등 비핵심 사업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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