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파수·경희대, 문화 콘텐츠 산업 진흥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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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강일용 기자
입력 2020-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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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경희대, 문화 콘텐츠 산업 진흥 '맞손'

보안업체 파수가 경희대학교와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파수가 개발한 콘텐츠 경쟁 플랫폼과 경희대의 인적자원·콘텐츠를 활용해 1인 미디어 창작 및 학술연구, IT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등을 지원한다.

파수의 플랫폼은 IT,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쉽게 비교하고 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내용을 평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파수 측은 “사용자 평가와 투명한 투표 관리 등이 매우 중요한 특성을 고려해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오디션 프로그램을 파수와 함께 기획·실행하기로 했다. 1인 미디어 제작·운영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새로운 강좌를 개설하는 등 산학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측은 신규 산학협력 프로그램 컨설팅·홍보를 지원하며, 협력 사업을 통한 수익금 일부는 경희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 공식 인정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 속에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 관련 일자리를 공식 인정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최근 직업 목록에 블록체인 관련 직종을 추가했다.

이 중 ‘블록체인 엔지니어링 기술 인력’ 은 블록체인 아키텍처 디자인, 기본 기술, 시스템 응용 프로그램, 시스템 테스트, 시스템 배포, 운영 및 유지 관리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링 및 기술 인력으로 정의했다.

주요 업무 분야는 분산원장, 비대칭 암호화, 합의 메커니즘 및 스마트 계약의 분석 및 연구, 블록체인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기본 기술 솔루션의 설계 및 개발, 성과 평가 지표 및 도구 설계 및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의 응용 프로세스 배포, 디버깅, 운영 관리,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 공식 발표에 대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대규모 일자리 감소를 겪던 중국 정부가 고용 촉진의 일환으로 블록체인을 새 직종으로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인인증서 대신 블록체인으로 '인뱅'하는 시대 열리나

불편한 사용 절차로 많은 이용자들이 기피하는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여야는 전자상거래에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공인인증서 폐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1999년 도입 후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립한 공인인증서의 우선적인 지위를 폐지하고, 국제 기준을 고려한 다양한 전자서명인증·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라운드X-체인링크,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협력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은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인링크는 오픈소스 형태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서비스다. 블록체인 외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스마트 컨트랙트에 구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토록 한다. 체인링크의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나 탈중앙화 금융(DeFi),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X와 체인링크는 앞으로 클레이튼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상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나아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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