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클'로 해외주식 투자까지...'잔돈 재테크'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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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5-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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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기조로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 금리를 주거나 투자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일 쓰고 남은 동전을 모아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남은 돈이 1000원 미만이면, 이를 미리 지정한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저금통'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저금통은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상품으로,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좌가 판매되는 데 6개월 이상 걸렸던 '26주 적금'의 인기를 넘어선 수준이다.

지난 3월에는 입출금계좌의 최근 6개월간 잔액 및 입출금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매주 토요일에 저축해주는 '자동 모으기'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모으기 저축 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다.

신용카드를 결제하고 남은 돈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도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결제할 때마다 생기는 자투리 금액을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다.

카드를 쓰고 남은 1000원이나 1만원 미만의 소액을 투자하는 방식과, 100원부터 2만원까지 미리 설정한 금액을 결제 건당 인출해 투자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초저금리에 '잔돈 재테크'가 주목받자, 잔돈을 자동 저축해주는 전용 앱도 나왔다. 지난해 출시된 '티클'로, 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제휴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계좌에 자동으로 저축해준다. 계좌에 1만원이 적립되면 P2P업체 데일리펀딩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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