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매출 절반 책임진 ‘리니지2M’(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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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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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전년비 각각 104%, 204% 증가

엔씨소프트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말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모바일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2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04% 증가한 수치로, 엔씨소프트의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호실적을 견인한 건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27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에 이 게임으로 3411억원을 벌었다. 전체 매출의 약 47%에 달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다른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2120억원)을 더하면 5531억원이다. 리니지 모바일게임으로만 전체 매출의 76%를 벌어들인 셈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다. 4K 해상도 그래픽에 모바일게임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의 앱 장터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2M 해외 출시는 아시아 시장이 먼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은 하반기 중 내부적으로 목표가 있긴 하지만, 준비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서 제작 중인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내 출시될 신작 모바일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다. PC와 콘솔 기반 게임 '프로젝트 TL'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윤 CFO는 “현재 블레이드앤소울2의 한국 출시를 위해 개발팀과 사업팀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로젝트 TL은 올해 하반기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올해 1분기에 44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리니지2 264억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엔씨소프트 사옥[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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