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무게 실리는 '김정은 원산체류설'…北 "김정은, 원산갈마 근로자에 감사 전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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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4-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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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게 실리는 '김정은 원산체류설'…北 "김정은, 원산갈마 근로자에 감사 전달"

  • 정경심 작심 발언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본전 못찾은 검찰

  • 여야, 29일 본회의 개최 합의…긴급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新냉전 온다

  • 전두환 '부인·묵묵부답·꾸벅꾸벅' 3연타에 분통 재판

◆무게 실리는 '김정은 원산체류설'…北 "김정은, 원산갈마 근로자에 감사 전달"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인 27일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지원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원산 체류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특히 원산갈마해안지구는 현재 김 위원장이 평양을 떠나 체류 중인 곳으로 알려진 원산 별장과 멀지 않는 곳에 있어 주목을 받는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전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4월 13일 이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 아직 아무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살아있고, 건재하다”고 말했다.

◆정경심 작심 발언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본전 못찾은 검찰

검찰이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정경심 교수를 불러내 사실상 '추가 조사'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

27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교수는 '진술 거부권'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검찰 측 주장을 반박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검찰이 자신의 '일기장' 등을 공개한 것을 지적하면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상처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여야, 29일 본회의 개최 합의…긴급재난지원금 추경 처리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27일 합의했다. 여야가 추경에 합의하면서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다음달 지급될 전망이다.

여야는 추경안 외에도 4개 안건 처리에 합의했다. △인터넷은행법·산업은행법 동시 처리 △2020년도에 발행하는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 기금채권 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한 상임위원회의 신속 처리 △'텔레그램 n번방 재발 방지법' 법사위 계류 법안 우선 처리 및 상임위에 제출된 법안의 신속 처리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新냉전 온다

"코로나19 사태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것보다도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양국의 충돌이 격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물으라는 세계 각국의 반발에 직면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위기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주도권 장악에 더 열을 올릴 것이란 해석이다.

​◆전두환 '부인·묵묵부답·꾸벅꾸벅' 3연타에 분통 재판

피고인 전두환 전 대통령(89)이 27일 광주법정에 다시 섰다. 작년 3월 이후 1년여 만에 재판장을 찾았지만, 고함만 치지 않았을 뿐 그의 태도는 여전했다. 이날 재판에서 전씨는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명확하게 부정한 후, 책임을 추궁하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재판 내내 꾸벅꾸벅 졸았다.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자신의 회고록에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헬기사격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와 전씨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조 신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자서전에 포함했는지 여부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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