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남북미 북핵폐기 로드맵 합의 후 남북협력사업 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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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4-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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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비핵화 설득 집중해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7일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미가 북핵폐기 로드맵을 합의하고,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결의하는 내용의 총회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남북협력사업을 일제히 개시하자"고 제안했다.

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발전적 남북관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고, 그에 따른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북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원 대표는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선 북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이 선결 문제"라며 "그래서 정부는 이제 더욱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비핵화 설득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원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북핵 문제의 실타래가 지금 잘 풀려가고 있다면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서 우리는 기차를 타고 평양~북경~모스크바~파리를 달려갈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한반도 종단철도의 중심축인 동해북부선 재추진 기념식이 열린다고 한다"며 "남북협력이 기본이고 국제사회의 협조가 필수인 남북공동협력사업이 성공리에 추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희망 비전으로 발전되길 기대해본다"고 했다.

앞서 지난 대선 경선에서 '유라시아 큰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던 그는 "현 정부가 출범한 후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발표했는데 이는 유라시아 큰길하고 일맥상통하는 면이 아주 많다"며 "유라시아 큰길은 세계 영토의 40% 인구의 70%를 갖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에 우리의 경제 영토, 문화 영토를 넓히는 구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철도와 도로 터널을 개통하는 기간에는 건설, 물류 등 모든 해당분야가 활성화 될 것이고 경제도 대부흥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오른쪽)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원식 비례대표 당선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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