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켓, 생활고 겪는 교민에게 '무료상품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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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
입력 2020-04-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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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켓(회장:고상구, 왼쪽 세번째)이 코로나 여파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여행사 가이드업 종사자들에게 약 1억5000만동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사진=K-마켓 제공]

베트남 최대한인마켓이자 현지 핵심유통사로 거듭나고 있는 'K-마켓'이 코로나 불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K-마켓을 운영하는 베트남 K&K 글로벌 트레이딩(회장:고상구)은 베트남 코로나 여파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여행사 가이드업 종사자들에게 약 1억5000만동(약 7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 내 한국여행업계는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한국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대부분의 현지 여행사들이 휴업상태에 들어갔고 이미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도 상당수에 이른다.

K-마켓 측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약 150명의 가이드협회 소속 한국가이드들이 1인당 100만동 상당의 ‘K마켓 상품권’을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K-마켓은 코로나 사태 직후 시설격리된 우리 교민들을 위해 각 격리지역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베트남조국전선(VFF)이 펼치고 있는 ‘전국민 코로나19 극복 동참 캠페인’을 통해 약 17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고상구 K-마켓 회장은 “지금 여행에 종사하는 한국 가이드들의 상황이 말이 아니다”며 “쌀 한톨도 사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베트남 교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러한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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