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4명…모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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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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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 4명은 모두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확진자 진료 중 감염된 의료진은 현재까지 4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모두 간호사"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의료원 간호사 25세 여성 A씨(부산 129번 환자)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는 대구 요양병원에서 옮겨온 확진자 9명이 입원한 부산의료원 병동에서 근무하던 중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지침 등을 통해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 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개인 보호구와 마스크 등 물자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의료진은 소수지만 일반 진료를 하다 코로나에 걸린 의료진으로 그 범위를 넓혀보면 감염된 숫자는 훨씬 많다.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력이 243명(신천지 신도 제외)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전파를 통한 감염이 101명(41.9%)으로 다수지만 진료 행위 중 감염된 사례도 71명에 달한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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