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다"···'이적 힐링송' 세븐어클락,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

“마지막 골든타임, 이제 확실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

가수 이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송을 공개했다.

이적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마음이 복잡한 날들, 희망을 꿈꾸며 갑자기 노래를 지었어요. 모두 같은 마음일 것 같아 난생처음으로 인스타에 노래를 올려 봅니다. 음질 화질 별로지만 진정한 방구석 콘서트. ㅎㅎ”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뮤직팜 제공]

공개된 영상 속에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힐링송 ‘당연한 것들’을 라이브로 열창하는 이적의 모습이 담겼다.

‘당연한 것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대중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힐링송으로, 이적이 직접 작사 작곡해 그 특유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등의 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세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다짐이 담겨져 눈길을 끈다.

또한 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21일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는 “세븐어클락(앤디, 한겸, 이솔, 태영, 루이)이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는 ‘잠시 멈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 = 세븐어클락 ‘잠시 멈춤’ 캠페인 영상 캡처]

지난 18일 고양시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에는 세븐어클락이 등장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세븐어클락은 “벌써 3개월째 코로나19가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 이제 우리의 확실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다. 2주 동안 여러분의 시간을 잠시 멈춰보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는 말과 함께 생활 수칙을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냈던 평범한 일상들이 정말 소중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요즘, 사회적 거리를 두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모두 함께 참여하는 것이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소중한 일상 찾기를 위해 세븐어클락과 함께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븐어클락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사태로 힘든 이들을 위해 ‘코로나 극복 방구석 라이브’, ‘코로나 극복 방구석 놀이’ 등의 영상을 공식 SNS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함께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세븐어클락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겠다는 뜻을 밝히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