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양정철 "통합당, 코로나 극복 협조 않고 '조국 정쟁'하면 외면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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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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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민주 '총선 후 민주당과 합당' 거론에 "합당할 거면 왜 분당했느냐" 비판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8일 "이번 총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국난 극복 선거가 될 수밖에 없으며 국민들은 누가 코로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낼지 우선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연구원 사무실 출근길에 이렇게 말하면서 "미래통합당이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고 해도 코로나 국난 극복에 협조하지 않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 등 정쟁적 이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 원장은 이번 총선에 대해 "1997년 대통령 선거 기조와 같은 여론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원장은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총선 후 당원 투표를 통해 민주당과 합당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합당할 거면 왜 분당했느냐"며 "탈당과 분당이 장난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이해찬 대표가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열린민주당의 '당대당 통합' 주장에 "속된 정치"라며 선을 그은 데 이어 통합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양 원장은 경남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한 것에 대해 "당시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은 것은 제 개인 생각이 아니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확고한 입장을 그대로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이흥석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이 후보와 '정책 협약식'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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