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비상사태 선포...도쿄·오사카 등 7개 지역에 8일 자정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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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4-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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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총리, 7시 기자회견 예정

  • 8일 0시 발효해 내달 6일까지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코로나19 정부대책본부를 열고 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 등 수도권역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총 7개 지역이다. 비상사태는 8일 0시부터 발효되며, 기간은 '골든위크'라 불리는 장기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약 1개월간 이어진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한 '기본적 방침 등 자문위원회'을 열고 도쿄 등 7개 지역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얻었다. 이어 국회 중·참의원 운영위원회에 해당 방침을 보고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기자회견을 열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비상사태 발효시 대상 지자체장은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고, 학교와 오락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사용 중지와 집회 및 행사 개최를 제한할 수 있다. 아울러 임시 의료시설 정비를 위해 토지와 건물, 의약품을 강제 수용할 권한을 얻고, 응급시 의약품 등 필요 물자에 대한 수송 명령도 내릴 수 있다.
 

7일(현지시간) 오전 비상사태 발효에 앞서 '기본적 방침 등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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