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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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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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200MW, 100kW 미만 소규모설비 50% 우선 선정

한국에너지공단은 2020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계통 한계 가격(System Marginal Price) 변동에 따른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다.

5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갖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2개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에 대한 장기계약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기간은 20년이다.

이번 입찰공고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6개 공급의무자가 각 200MW, 총 1200MW를 선정 의뢰했다. 이는 전년 하반기 의뢰 용량이 총 500MW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다.

태양광발전사업자와 공급의무자간 계약 가격은 계통 한계 가격(SMP)과 공급인증서(REC) 가격을 합산한 금액이다. 발전사업자는 계통 한계 가격 변동에 따라 총수익이 변경되는 변동형 계약과 계통 한계 가격 변동에 상관없이 총수익이 고정되는 고정형 계약 중 한 가지 계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공단은 소규모 사업자 보호를 위해 선정용량의 50%이상을 100kW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로 우선 선정한다.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관련 산업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과 연계하는 ESS 설비도 입찰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경쟁입찰 규모 증가에 따른 대규모 태양광 확대를 고려해 1MW이상 설비에 대해서는 추가 준공기한을 부여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설비용량에 따른 접수기간을 확인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사진=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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